1.
2023년 한 해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연초에는 팀 프로젝트로 정말 열심히 개발을 해봤다.
개발자가 나와 맞는지 또다시 고민하며 좋은 인연을 만났고 연애를 시작했다.
많은 것을 배우고 얻은 대학을 졸업했다.
그토록 가고 싶었던 영국을 방문했고 엄마와 유럽여행을 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제대로 된 취업 준비 생활을 시작했다.
싸피에 입과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늘 그렇듯 열심히 했다.
운 좋게 몇몇 기회가 생겼고 한 곳에 합격했다.
짧지만 직장생활과 사업 사이에서 갈등의 시기도 보냈고
이제는 직장인이 되어 신입행원 연수를 받고 있다.
2023년 취업이라는 큰 목표를 달성했고 그간 고생한 나 자신이 너무 대견하다 ㅠ
2.
JUST DO IT이라는 나의 모토처럼, 그냥 했다.
성실함과 끈기는 내가 가진 가장 큰 능력이니까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 힘들어도 그냥 묵묵히 했다.
감사히도 주변에 도움 되고 힘이 되는 사람들이 많아 잘 버텼다.
그러다 마침내 결과를 얻었을 때 '이게 내 길인가?'라는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왔고 아직 진행 중이긴 하다.
'개발과 적성'이라는 키워드는 이제 지긋지긋하다.
하지만 예전과는 분명 다른 것은, 조금은 마음이 가볍다.
새로운 기회가 생겼고 이제는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입장이니
너무 스트레스받지 말고 일단 해보자.
그리고 같은 일을 하더라도 중요한 건 내 마음가짐과 태도이니 잘 컨트롤하자.
3.
싸피 하면서, 그리고 이제 연수 3주 차를 맞이하는데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다.
운동을 해야겠다.
4.
2024년 새해 다짐
1) 운동하기
지점 배치받고 나면 주 2회부터 지켜가자. 나한테 맞는 운동법을 찾자.
2) 재테크 공부하기
이제 월급쟁이소영~ 금융인소영~
블로그에 남기면서 공부하자.
3) 개발머리 말랑말랑화
끝이 아니고 이제 시작이다.
알고리즘 문제는 꾸준히 풀자. 주말에 한 문제씩!
4) 책 읽기
이제 책 읽는 시간이 허용된 느낌이다.
한 달에 한 권씩 읽고, 기록하자.
5) 새 직장에 잘 적응하기
중요한 건 내 마음가짐과 태도임을 잊지 말자.
솔직히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선다.
영업점 생활을 하며 아무리 힘들고 더럽고 치사한 일들을 겪게 되더라도 그중 반드시 내가 얻어갈 것을 만들자.
직장은 내 삶의 일부이기에 잘 어울리고 적응해야 한다.
하지만 내가 다니는 직장이 나를 상징한다는 생각은 항상 주의하자.
6) 이직 준비
조금만 더 해보자.
너무 부담 갖지 말고, 이왕 하는 거 즐기면서 하자.
2023년 잘 마쳤고
2024년 올해도 행복한 일 가득하길, 아자아자 소영이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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