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2023년 IBK기업은행 하계 체험형 청년인턴 디지털 합격 후기

0. 배경

을지로 멋쟁이 개발자 하고파 지원했다.

지원분야 디지털, 블라인드 채용으로 진행되어 기입한 스펙은 없었다.

 

자기소개서 + AI역량검사로 서류 거르고

발표, 토론, 개별 인터뷰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다.

 

1. 자기소개서

전 문항 1000바이트 이내, 기업은행 홈페이지의 채용직무 설명자료를 참고하며 작성했다.

 

# 1. 본인에게 중요한 가치는 무엇이며, 그러한 가치를 바탕으로 IBK에 지원한 이유를 구체적으로 기술하여 주십시오.

[소제목]

[첫 번째 문단]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이러한 일을 하기 위해서는 ~~~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 문단]

IBK기업은행은 국책은행으로서 ~~~를 하고 있고, 나의 직업관과 연결되어 지원하게 되었다.

[세 번째 문단]

또한 IBK기업은행은 ~~~면에서 ~~~를 하고 있는데, 이러한 면에서 나의 ~~~를 바탕으로 함께하고 싶다.

 

# 2. 본인의 인생에서 창의성을 발휘하거나 도전적인 자세로 문제를 해결했던 경험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여 주십시오.

[소제목]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겪었던 문제해결 경험을 소개했다.

 

# 3. 팀을 이루어 협업을 하면서 결과적으로 성공 또는 어려움을 극복했던 경험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여 주십시오.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겪었던 협업 및 소통 경험을 소개했다.

 

# 4. 인턴 기간 동안 영업점 또는 본부부서에서 경험하거나 배우고 싶은 점에 대해 기술하고, 향후 해당 경험 및 배운 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기술하여 주십시오.

인턴 기간 크게 세 가지를 경험하고 싶다.

첫째, 둘째, 셋째 문단별로 작성한 후 최종적인 목표를 제시하며 마무리했다.

 

 

2. AI역량검사

총 5문항, 문항당 답변 시간 2분 내외

질문은 사전에 제시되어 충분히 준비한 후 응시할 수 있었다.

 

자기소개만 스크립트를 작성해 외웠고

나머지 문항은 어떤 내용을 말할지 정리만 하고 외우진 않았다.

의도한건 아닌데 자기소개서랑 겹치는 내용은 없었다.

 

내용보다는 미소와 시선처리가 중요하다고 들어서 거울보고 연습을 많이 했다.

그리고 말이 빠른 편이라 천천히 말하려고 노력했다.

 

머리 묶고 와이셔츠에 정장 자켓까지 입고 응시했다.

 

3. 실기 시험

SSAFY 합격을 한 상태라, 붙어도 인턴을 못하기에 편안한 마음으로.. (사실 거의 준비 안 함) 면접에 응했다.

월요일 아침 9시부터 약 3시간 가량 인터뷰가 진행됐다.

 

우리 조는 전원 참석하며 10명, 5:5로 나누어 찬반 토론을 했다. 나는 반대팀이었다.

팀별로 준비한 후, 한 명씩 돌아가며 파트를 나누어 기조연설을 했다. (이게 발표 인터뷰)

다른 분들께 양보하여 나는 마무리 멘트를 맡아 반대측 의견을 정리하고, 굳건한 반대 입장이 아니라 천천히 도입하자~라는 것을 강조했다.

 

긴장을 많이 해서 중간에 말을 절었다..ㅠ 죄송합니다 하고 다시 이어나갔는데 내가 제일 멍청이 같이 발표했다...

 

이후 토론을 진행했다. (이게 토론 인터뷰)

자율적으로 손들어서 상대측에 질문하고 답변했다.

나는 질문 두 번, 답변 두 번정도 한 거 같다. 공격적이지 않게 유하게 말했다.

중간에 딴 생각 좀 했다..

 

10분 정도 쉬었다가 개별 인터뷰를 했다.

개별이 1:1이 아니고 1:10인데 굉장히 빠르게 지나갔다.

 

# 1. (공통 질문) 지원동기, 협업 경험

자기소개랑 지원동기 딱 두 개 외워가고 다른 건 준비 안 했다.

외운 지원동기 말하고, 협업 경험 자소서에 적은 내용 말했다.
(코드리뷰 언급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했는지 꼬리질문 하심)

 

# 2. (개별 질문) 웹 성능 최적화 어떻게 수행했냐. 어떻게 진행했냐.

자소서에 적은 내용 질문 주셨다. 면접 전 미리 자소서 읽어보신 것 같다.

React Query랑 Next.js 13 버전 사용하면서 ~~~했다.

(꼬리질문으로 어떻게 진행했냐고 물어보셔서 페어랑 같이 공부하고 적용한 과정을 말씀드림)

 

# 3. (공통 질문) 기획 혹은 개발 어떤 직무를 수행하고 싶냐.

개발. 기획은 안 해봤다. 내가 더 잘할 수 있는 거 하고 싶다.

시간이 없다고 하셔서 짧게 대답했다.

내가 첫 번째로 대답했는데 너무 디펜스 안 하고 ㄹㅇ 솔직하게 말해버림..

이후 다른 분들은 도전정신.. 이런 쪽으로 말씀하셨는데 속으로 후회했다.

 

 


다 끝나고 같은 조 분들과 점심 먹고 카페도 가고 ㅋㅋ 친구 사귀고 들어왔다.

일단 끝나서 후련했고 면접 망해서 그냥 잊고 있었다.

싸피 수업 듣다 합격 안내받아서 진짜 놀랐다.. 역시 면까몰인 건가..

아쉽지만 포기했다.

운이 좋았다.

내가 붙은 걸 보니 정말 실력 있고 뛰어난 것보다, 꾸밈없이 솔직하게 답변하고 인성적인 면을 좀 더 중요하게 보신 거 아닐까.. 싶다.

(다른 분들은 있어보이게(?) 어필을 많이 하셨는데 나는 그런 뉘앙스 풍기는 게 너무 어색해서ㅠ 아예 안했다)

 

발표 연습은 앞으로 많이 해야겠다. 말하다 중간에 머리 하얘지는 거 고치자 ㅠㅠ

아 그리고 면접관님 넘나 무반응.. 무미건조하셔서 더 떨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컨택하고 웃으면서 말하는 연습해야겠다.

 

너무 아쉽지만 하반기 공채 때 지원할 테니 제발 뽑아주세요..

 

'취뽀' 카테고리의 다른 글

[SSAFY]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 10기 전공자 합격 후기  (0) 2023.07.16